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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인물

[엔터스토어] 노벨문학상 한강 | 한강 도서 리스트 | 노벨상이란?

by 엔터X 2024. 11. 13.

지난 10일 소설가 한강 노벨 문학상을 수상 했다. 한국의 소설가 한강이 노벨문학상 한강 수상으로 선정되자 해외언론들이 일제히 긴급타전했다. 또 작가 한강이 2016년 육식을 거부하기로 한 여성의 이야기를 그린 소설 '한강 채식주의자'로 맨부커 국제상을 받았다고 소개했다. 오늘은 한강 도서 구매 방법과 한강이 받은 노벨상이란? 을 주제로 이야기를 해보겠다. 

노벨문학상 한강

한국의 소설가 한강 노벨문학상 수상으로 국내외 언론들이 긴급타전했다. 주요 언론들은 한강 작가가 한국에서 처음으로 노벨 문학상을 수상했다는 점에 주목했다. AP통신은 10일(현지시간) 긴급뉴스를 통해 한강이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서고 인간 생의 연약함을 드러낸 강렬한 시적 산문"을 써왔다며 선정 배경을 전했다. 

노벨문학상 한강 프로필

이름 : 한강
출생 : 1970년 11월 27일 (53세)
고향 : 전라남도 광주시
학력 : 광주효동국민학교 - 풍문여자고등학교 - 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
등단 :시 | 1993년 [서울의 겨울],  소설 | 1994년 [붉은 닻]
수상내역 
1994년 서울신문 신춘문예 소설부문
1999년 한국소설문학상
2000년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2005년 이상문학상
2010년 동리문학상
2014년 만해문학상
2015년 황순원문학상
2016년 맨 부커 국제상
2017년 말라파르테 문학상
2018년 김유정문학상
2019년 인촌상 언론문화부문
2022년 제2회 용아문화대상
2023년 메디치 외국문학상
2024년 노벨문학상

노벨문학상 한강 인터뷰

한강 도서 리스트

[채식주의자]

인터내셔널 부커상, 산클레멘테 문학상 수상작

 

2016년 인터내셔널 부커상을 수상하며 한국문학의 입지를 한 단계 확장시킨 한강의 장편소설 『채식주의자』를 15년 만에 새로운 장정으로 선보인다. 상처받은 영혼의 고통과 식물적 상상력의 강렬한 결합을 정교한 구성과 흡인력 있는 문체로 보여주는 이 작품은 섬뜩한 아름다움의 미학을 한강만의 방식으로 완성한 역작이다. “탄탄하고 정교하며 충격적인 작품으로, 독자들의 마음에 그리고 아마도 그들의 꿈에 오래도록 머물 것이다”라는 평을 받으며 인터내셔널 부커상을 수상했던 『채식주의자』는 “미국 문학계에 파문을 일으키면서도 독자들과 공명할 것으로 보인다”(뉴욕타임스), “놀라울 정도로 아름다운 산문과 믿을 수 없을 만큼 폭력적인 내용의 조합이 충격적이다”(가디언)라는 해외서평을 받았고 2018년에는 스페인에서

산클레멘테 문학상을 받는 등 전세계에서 뜨거운 반응을 일으켰다. 국내에서는 현재까지 100만 부 가까이 판매되었다.

 

『채식주의자』는 어느 날부터 육식을 거부하며 가족들과 갈등을 빚기 시작하는 ‘영혜’가 중심인물로 등장하는 장편소설이다. 하지만 소설은 영혜를 둘러싼 세 인물인 남편, 형부, 언니의 시선에서 서술되며 영혜는 단 한 번도 주도적인 화자의 위치를 얻지 못한다. 가족의 이름으로 자행되는 가부장의 폭력, 그리고 그 폭력에 저항하며 금식을 통해 동물성을 벗어던지고 나무가 되고자 한 영혜가 보여주는 식물적 상상력의 경지는 모든 세대 독자를 아우르며 더 크나큰 공명을 이루어낼 것이다.

[소년이 온다]

말라파르테 문학상, 만해문학상 수상작

 

2014년 만해문학상, 2017년 이탈리아 말라파르테 문학상을 수상하고 전세계 20여 개국에 번역 출간되며 세계를 사로잡은 우리 시대의 소설 『소년이 온다』. 이 작품은 『채식주의자』로 인터내셔널 부커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에게 “눈을 뗄 수 없는, 보편적이며 깊은 울림”(뉴욕타임스), “역사와 인간의 본질을 다룬 충격적이고 도발적인 소설”(가디언), “한강을 뛰어넘은 한강의 소설”(문학평론가 신형철)이라는 찬사를 선사한 작품으로, 그간 많은 독자들에게 광주의 상처를 깨우치고 함께 아파하는 문학적인 헌사로 높은 관심과 찬사를 받아왔다.

 

『소년이 온다』는 ‘상처의 구조에 대한 투시와 천착의 서사’를 통해 한강만이 풀어낼 수 있는 방식으로 1980년 5월을 새롭게 조명하며, 무고한 영혼들의 말을 대신 전하는 듯한 진심 어린 문장들로 5·18 이후를 살고 있는 우리에게 묵직한 질문을 던진다.

가장 한국적인 서사로 세계를 사로잡은 한강 문학의 지향점을 보여주는 작품. 인간의 잔혹함과 위대함을 동시에 증언하는 이 충일한 서사는 이렇듯 시공간의 한계를 넘어 인간 역사의 보편성을 보여주며 훼손되지 말아야 할 인간성을 절박하게 복원한다.

[작별하지 않는다]

2023 프랑스 메디치 외국문학상 수상

 

2016년 『채식주의자』로 인터내셔널 부커상을 수상하고 2018년 『흰』으로 같은 상 최종 후보에 오른 한강 작가의 5년 만의 신작 장편소설 『작별하지 않는다』가 출간되었다.

 

2019년 겨울부터 이듬해 봄까지 계간 『문학동네』에 전반부를 연재하면서부터 큰 관심을 모았고, 그뒤 일 년여에 걸쳐 후반부를 집필하고 또 전체를 공들여 다듬는 지난한 과정을 거쳐 완성되었다. 본래 「눈 한 송이가 녹는 동안」(2015년 황순원문학상 수상작), 「작별」(2018년 김유정문학상 수상작)을 잇는 ‘눈’ 3부작의 마지막 작품으로 구상되었으나 그 자체 완결된 작품의 형태로 엮이게 된바, 한강 작가의 문학적 궤적에서 『작별하지 않는다』가 지니는 각별한 의미를 짚어볼 수 있다. 이로써 『소년이 온다』(2014), 『흰』(2016), ‘눈’ 연작(2015, 2017) 등 근작들을 통해 어둠 속에서도 한줄기 빛을 향해 나아가는 인간의 고투와 존엄을 그려온 한강 문학이 다다른 눈부신 현재를 또렷한 모습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되었다.

 

오래지 않은 비극적 역사의 기억으로부터 길어올린, 그럼에도 인간을 끝내 인간이게 하는 간절하고 지극한 사랑의 이야기가 눈이 시리도록 선연한 이미지와 유려하고 시적인 문장에 실려 압도적인 아름다움으로 다가온다.

[흰]

 

2018년 봄, 한강 작가의 소설 『흰』을 새롭게 선보인다. 이 년 전 오월에 세상에 나와 빛의 겹겹 오라기로 둘러싸인 적 있던 그 『흰』에 새 옷을 입히게 된 건 소설 발간에 즈음해 행했던 작가의 퍼포먼스가 글과 함께 배었으면 하는 바람에서였다. 작가의 고요하고 느린 퍼포먼스들은 최진혁 작가가 제작한 영상 속에서 그녀의 언니-아기를 위한 행위들을 ‘언어 없는 언어’로 보여준다.

 

그리하여 다시 만나게 된 한강 작가의 소설 『흰』은 수를 놓듯 땀을 세어가며 지은 책, 그런 땀방울로 얼룩진 책이다. 이참이 아니라면 ‘흰’이라는 한 글자에 매달려 그가 파생시킨 세상 모든 ‘흰 것’들의 안팎을 헤집어볼 수가 있었을까. ‘흰’이라는 한 글자를 뚫어지게 쳐다보고 있노라니 ‘흰’이라는 한 글자의 생김과 발음에서 끓어 넘친 숭늉처럼 찐득찐득한 슬픔 같은 게 밀려든다. ‘흰’, 안다고 말할 수도, 또 모른다고 말할 수도 없는 이 기묘하고 미묘한 ‘흰’의 세계 속에서 한강이 끌어올린 서사는 놀라우리만치 넓고 깊다. 예민하면서도 섬세한 특유의 감각으로 예리하게 건져 올린 사유는 얼음처럼 차갑고 막 빻아져 나온 뼛가루처럼 뜨겁다. 한강이 백지 위에 힘껏 눌러쓴 소설 『흰』. 그 밖의 모든 흰 것을 말하는 소설 『흰』. 『흰』은 결코 더럽혀지지 않는, 절대로 더럽혀질 수가 없는 어떤 흰 것에 관한 이야기다. 

노벨상이란?

노벨상은 스웨덴 왕립과학아카데미(물리학, 화학, 경제학[3]), 스웨덴 아카데미[4](문학), 카롤린스카 의학연구소(생리학/의학), 노르웨이 노벨위원회(평화)에서 매년 인류의 문명 발달에 기여한 사람에게 수여하는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이다.다이너마이트를 발명한 알프레드 노벨의 유언으로 만들어졌다. 노벨상에는 노벨문학상, 노벨물리학상, 노벨의학상, 노벨평화상, 노벨경제학상이 있다.
이번 한강의 노벨문학상은 대한민국에서는 전 김대중 대통령 이후 2번째 노벨상이며 아시아에서는 일본, 중국에 이은 3번째 수상이다. 그동안 아시아에서 노벨문학상은 일본이 2회(1968,1994), 중국이 2회(2000, 2012) 수상을 했으며 한국은 처음이다. 그동안 한국은 번번이 고베를 마셨지만 이번 한강 수상으로 인해 K컬처의 위상이 다시 한번 높아지는 계기가 되었다.